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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

경영학 이론 정리 - 조직설계, 조직 기술, 조직의 구조

by 구구팔팔94 2024. 3. 10.

조직설계


1. 조직설계

부문화란 전문화된 직무를 부문 단위로 통합하는 과정이다. 공식화란 조직에서 하는 업무를 표준 화 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즉, 누가, 언제, 어떻게 과 업을 수행할 것인가를 구체적으로 지시한 규칙과 규정의 정도를 의미한다. 업무를 과업단위로 구분하여 생산의 효율성을 높인 것은 직무전문화이다. 우드워드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조직구조가 조직이 사용하는 생산기술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조직이 사용하는 생산기술이 조직구조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우드워드는 조직이 단위 생산기술이나 연속 생산기술을 사용하면 조직을 유기적 구조로 설계하고, 조직이 대량생산기술을 사용하면 조직구조를 기계적 구조로 설계하라고 한다. 이는 조직이 사용하는 기술이 조직구조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이는 상황이론이므로 조직이 사용하는 기술과 조직구조의 적합성 여부에 따라 조직의 성과가 달라지는 것은 당연히 옳다. 혁신의 양면성 모델은 조직의 혁신에 필요한 조직구조가 양면성을 띄고 있다는 것이다. 혁신단계의 초창기인 아이디어의 창출단계에서는 창의성이 필요한 유기적인 형태의 조직구조가 요구되지만 혁신단계의 정착기인 실천단계에서는 기계적 구조가 혁신의 실천에 더 적합한 구조가 된다. 따라서 혁신의 초창기에는 유기적 구조가, 혁신의 정착기에는 기계적 구조가 필요하기 때문에 혁신을 성공하려면 조직은 유기적인 형태와 기계적인 형태가 모두 필요하다.

조직기술과 조직구조


1. 조직의 기술과 조직구조

우드워드는 기술의 복잡성이 가장 낮은 단위생산기술과 기술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연속생산기술의 경우 유기적 구조가 적합하나 대량생산기술의 경우 기계적 구조가 적합하다고 주장하고 있으므로 기술이 복잡할수록 유기적인 구조를 갖는 것은 아니다. 우드워드는 기술의 복잡성에 따라 기술을 단위생산기술, 대량생산기술, 연속공정생산기술의 3가지로 구분하였다. 대량주문생산기술은 기술의 분류에 해당되지 않는다. 우드워드에 의하면 단위소량생산기술과 연속공정생산기술을 사용하는 조직은 전반적으로 유기적 조직구조를 가지는 반면, 대량생산기술을 가진 조직은 전반적으로 기계적 조직구조를 가진다. 과업다양성이란 투입을 산출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예상하지 못한 일이 발생하는 예외의 정도를 의미한다. 페로우는 과업의 다양성이 높을수록 공식화시키기 어렵기 때문에 자율화시켜 주어야 하고 조직구조를 유기적으로 가져가는 것이 좋다고 주장하고 있다. 문제의 분석가능성이란 정해진 지침이나 작업수행 요령에 따라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가능성을 의미한다. 페로우의 연구에 의하면 문제의 분석가능성이 높을수록 집권화가 유리(기계적 구조가 유리)하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집권화된 조직에서는 수평적 의사소통보다는 수직적 의사소통이 더욱 중요하다. 톰슨의 연구에 의하면 연속형 기술을 사용하는 조직에서는 조정기반을 일정계획, 감독 등의 수단을 활용하고 중개형 기술을 사용하는 조직에서 규칙, 절차, 표준화 등의 수단을 통하여 부서 간의 활동을 조정한다. 따라서 보기는 남개형 기술을 사용하는 조직에서는 부서 간의 활동을 조정하기 위해 행동을 표준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페로우는 과업의 불확실성과 기술의 복잡성에 따라서 부서단위의 기술을 일상적 기술, 비일상적 기술, 공학기술, 장인기술로 분류하였다. 페로우는 기술의 개방성을 기술구분의 기준으로 사용하지 않았다. 페로우에 따르면 일상적 기술을 가진 부서는 기계적 구조로 조직구조를 설계한다. 따라서 일상적 기술을 가진 부서는 공학적 기술을 가진 부서에 비하여 공식화와 집권화의 정도가 상대적으로 높아야 한다. 톰슨은 기술의 상호의존성 정도에 따라 상호의존성이 낮은 집합적 상호의존성, 상호의존성이 중간 정도인 순차적 상호의존성, 상호의존성이 높은 교호적 상호의존성으로 구분하였다. 이 순서에 의하면 집합적 상호의존성을 사용하는 조직은 의사소통의 필요성이 가장 낮고 교호적 상호의존성을 사용하는 조직은 의사소통의 필요성이 가장 높다.

2. 수평적 분화
수평적 분화라고 하는 것은 분업의 원리를 조직에 적용하는 것이다. 수평적 분화로 인하여 부서가 발생하게 된다. 수평적 분화에는 직무전문화와 부문화의 개념이 등장한다. 직무전문화란 직무를 과업단위로 나누는 것을 의미하고, 부문화란 전문화된 직무를 부문단위로 통합하는 것을 의미한다. 전문화의 원칙이 수평적 분화와 가장 관련이 깊다.

3. 민쯔버그 이론
지원스탭은 조직 내의 생산핵심부문을 지원해 주는 간접 스탭 부문으로 프로젝트 조직 같은 동태적 조직에서 강조되는 부문이다. 규모가 작은 소규모 조직이나 벤처기업에서 강조되는 부문은 최고경영부문인 전략부문이다. 조직의 중간라인부문은 각 사업을 분할하는 힘을 행사하는 조직으로 중간라인 부문의 힘이 강한 조직은 사업부제 조직이다. 사업부제 조직은 산출물을 표준화하는 성과 통제시스템을 토대로 각기 독자적으로 운영될 수 있다. 과업과정의 표준화를 추구하는 조직은 기계적 관료제 조직으로 기계적 관료제 조직에서는 업무를 표준화하고 개선하는 기술구조부문의 역할이 중요하다. 전문적 관료제에서는 작업기술 및 지식의 표준화가 중요하다. 전문적 관료제 조직은 주로 복잡한 환경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현장전문가에게 의존해야 하지만 작업기술 및 지식의 표준화를 통해서 집권화와 공식화를 달성할 수 있다.